< 뉴스레터 13. 초보셀러가 택배사 선택하는 방법> 

안녕하세요 도매꾹입니다. 

도매매 상품을 위탁 판매하면 배송도 위탁이 되지만, 도매꾹에서 상품 사입을 처음 시작했다면 택배사와 계약을 해야합니다. 

이는 어려울 것 없이 가장 가까운 택배 지점에 전화해서 계약을 하고 싶다고 말하면 되는데요. 

택배사 별 초기 서비스는 큰 차이가 없기 때문에 선호하는 택배사가 따로 없는 경우 서로 덜 스트레스 받도록 가까운 지점과 계약하시는 것이 좋습니다.

계약 가격은 지점에 따라, 택배 크기마다 상이하지만 보통 2,500-3,000원에 시작하게 될 것 입니다. 

그러다 물동량이 월 천 건 정도 되면 2,000원 초반, 만 건이 되면 1,000원 후반, 5만 건 이상이 되면 택배사 고위급과 조율하시게 될거에요. 

일단 3,000원으로 스타트를 하시면 안타깝게도 택배를 보낼 때마다 적자를 볼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. 

평균적으로 고객에게 받는 택배비는 계약한 것과 같은 2,500-3,000원이지만 포장 인건비 + 박스 원가 + 완충재 + 테이프 등을 생각하면 계약된 택배 비용을 훌쩍 넘어버리게 됩니다. 

그렇다고 고객에게 3,000원 이상을 받으면 택배비가 비싸다는 오해를 받게 되어 판매량이 줄 수 있겠죠. 

그래서 그 차이 금액을 고려해서 판매가 설정을 하면 됩니다.

축하합니다. 월 물동량이 1천개가 되셨군요.(?) 그럼 이제, 삼자물류(3pl)를 알아보도록 합니다. 

최근 트랜드로는 시작 시점부터 삼자물류를 활용하는 경우가 있지만 추천 드리지 않습니다. 

일단 비싸기 때문에 제품 마진이 더 커야 하며 먼저 본인이 배송을 보내 보아야 이 제품이 배송 시 어떤 문제가 발생하는지 알고 포장 방법을 개선하여 로스율을 줄일 수 있습니다. 

물류의 피곤함을 알게 되는 것 또한 앞으로의 업무에 큰 도움을 줍니다. 

3PL은 포장, 배송, 반환을 대리해주는 서비스 업체이기 때문에 건당 1,000원 정도의 서비스 비용을 받습니다.

배송비가 2,000원이 되었다는 기쁨도 잠시, 우리의 삼자물류 배송료는 다시 3000원이 되어버립니다. 

이 가격에 박스를 포함해주는 업체도 있고 따로 사서 보내야하는 업체도 있습니다. 

어쨌든 그 지옥 같던 배송업무를 대리해서 보낼 수 있으니 감내해야 합니다. 

3PL에서 중요한 팁은 대부분의 회사에서 A/S, 재포장까지는 해주지 않으니 감당 안 되는 부피로 반품건이 쌓이기 전에 월별로 관리해줍시다.

상품 판매는 물류 싸움이라는 말이 있습니다. 

상품의 원가는 오르내리며 마진이 바뀌지만 배송으로 고정적인 마진이 생긴다면 이보다 든든한 것이 또 없습니다. 

(고객 배송비는 2,500원 자사 배송비가 2,000원이라면 배송건당 500원의 마진이 생깁니다)

그럼 오늘도 알찬 하루 보내시고요. 

셀러들에게 언제나 든든한 도매꾹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.